'돌출행보' 허경영 "소녀시대·포미닛과 듀엣 원해"

'폴리테이너'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가 "소녀시대와 포미닛과 듀엣가수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 총재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MTV 24' 녹화에서 '나중에 함께 하고 싶은 듀엣 가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소녀시대와 포미닛"이라고 답했다.

'MTV 24'는 24시간 동안 대중이 궁금해 하는 화제의 인물과 행적을 함께하는 원데이(1DAY)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허 총재 편이 첫 방송이다.

허 총재는 방송에서 최근 대학가 축제에 초대받아 개성 넘치는 강연과 '콜미' 노래 공연 등 공적인 활동모습, 미니홈피 관리, 자서전을 집필하는 모습 등 사생활을 낱낱이 공개했다.

그는 '콜미' 공연 후 '왜 라이브를 하지 않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무중력춤에 집중하느라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은 탓"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허 총재는 이어 "'은하철도 999'는 라이브로 불렀는데 내가 은하에서 왔기 때문"이라는 독특한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바람에 10초에 한 번 꼴로 걸려오는 모든 장난전화를 찌푸리는 인상 하나 없이 모두 받아주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허 총재의 수행원들의 모습도 화제다.

그의 경호실장은 '콜미' 공연 당시 마치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나 혼자 간 것은 불찰이었다. 적어도 10명 정도의 수행원이 더 같이 왔어야 하지 않았나"라며 탄식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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