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사장 “타이녹스 인수 난항‥중단은 아냐”

이동희 포스코 사장이 태국의 냉연업체인 타이녹스 인수에 대해 난항에 부딛쳤지만, 중단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포스코는 스테인리스와 열연재, 냉연재 모두 생산하고 있는데 스테인리스 냉연비가 총생산 중 33%밖에 안된다”며 “태국의 타이녹스를 인수하려 하는데, 인수 소식이 알려져 현지에서 주가가 폭등해 거래가 정지된 상태라 협의를 더 이상 못 하고 있다. 상당히 어려운 상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사장은 “논의가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끝까지 해볼 생각이다”며 “너무 많은 어려움에 부딪치게 되면 대안으로 베트남에 있는 베트남 ASC를 확장하는 등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이정화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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