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3분기 실적 전망치 웃돌아

미국 자산규모 2위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채권관련 수입이 급증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순이익이 35억9000만 달러(주당 82 센트), 매출은 26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런 순이익 규모는 금융위기 가능성이 고조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 5억2700만 달러(주당 9 센트)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며 전문가들의 순익 예상치 주당 51 센트를 큰 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소비자금융 부문의 안정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강한 자본력과 수익력이 계속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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