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3만8000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달 임대·오피스텔을 제외한 전국 62개 단지에서 공급되는 5만433가구 중 3만83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보금자리주택과 인천 영종ㆍ청라지구 분양분이 포함된 10월의 6만6165가구보다 42% 줄었지만 올 들어 월별로는 두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전체의 67.8%인 2만6017가구가 경기도에 몰려 있다.
양도세 감면혜택이 내년 2월로 종료되면서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기다리던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으로 전략을 바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외에는 충남(3797가구), 인천(2249가구), 서울(1912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았다.
이번달 청라ㆍ영종 동시분양을 진행하는 인천은 내달 2200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양도세 면제 혜택이 없어 분양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재개발·재건축과 뉴타운 등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 지역의 분양이 대부분이다.
경기도에서는 인천 송도·수원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고양 삼송, 남양주 별내 등 택지지구 분양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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