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 회장, 美 'CNN'서 대북사업 소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대북사업과 현대그룹의 현안 등을 소개한다.

15일 현대그룹과 CNN에 따르면 현 회장은 19~23일 한국의 경제회복 과정 등을 조명하는 CNN 프로그램 '아이 온 사우스 코리아(Eye On South Korea)'에 출연한다.

이 자리에서 현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현대그룹의 불황극복 전략을 소개하고 금강산·개성 관광 등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느낀 점을 밝힐 예정이다.

CNN의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그룹을 포함해 건설과 자동차, 음식 등 한국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조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은 국내 그룹 회장 가운데 유일하게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인터뷰 내용이 포함된 프로그램은 20일 오전 방영된다.

CNN은 가정주부에서 경영인으로 변신한 현 회장이 지난 8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점을 고려해 인터뷰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 회장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뽑은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 중 36위에 선정되며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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