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1월 출시하는 대기전력 0.1W 미만인 3.5인치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 |
이 제품은 2010년부터 의무화되는 ‘EuP 대기전력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대기모드에서 소비전력을 기존 2.5W에서 96% 감소시킨 0.09W 수준으로 현저히 낮췄다.
스토리 스테이션은 전원 어댑터만 연결돼 있는 대기상태에서 드라이브가 동작하지 않도록 회로구조를 변경해 규제 기준인 1W를 밑도는 대기전력을 구현했다.
용량은 500GB(기가바이트)부터 최대 2TB(테라바이트)까지 다양하다.
기능은 자동백업과 시크릿존 등을 제공한다.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재질이 채택돼 외부로의 열 방출 기능이 우수한 편이다.
이철희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외장 하드디스크의 성능ㆍ신뢰성ㆍ우수한 디자인 뿐 아니라 저전력 친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날로 급증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친환경 제품을 앞서 공급해 외장 하드디스크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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