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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교복만 봐도 식은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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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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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유리가 '교복 입은 학생'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성유리는 14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지금도 교복 입은 학생들을 보면 등에서 식은땀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90년대 그룹 핑클로 활동하던 시절 학생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욕을 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성유리는 "한 번은 공연에 앞서 화장실에 갔는데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나에게 지금껏 들어보지도 못한 욕설을 했다. 맞을까봐 뒤도 돌아보지 못했다"며 "지금도 교복입은 학생들을 봐도 등 뒤에 식은땀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다른 가수 팬들이 우리가 나오면 등을 돌리고 팔로 엑스자를 표시했다. 마치 벽을 향해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았다"며 마음고생 했던 사연도 고백했다.

한편 이날 '황금어장'의 다른 코너 '라디오스타'에서는 god 출신 김태우, 알렉스, 테이 등이 출연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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