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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의 종합디자인축제인 '서울디자인올림픽(SDO) 2009' 개막식에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서울디자인올림픽(SDO)에 9~17일까지 총 117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중반을 넘기면서 행사장에는 개인 관람객뿐 아니라 단체 관람객, 가족 단위 관람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특히 전시 프로그램 중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2009 월드디자인마켓_서울'과 자전거를 타며 3D(입체) 영상을 관람하는 '서울미래비전 영상체험관' 등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잔디밭이 펼쳐진 야외 보조경기장에 조성된 '아이 디자인(i-DESIGN) 놀이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인기가 높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로 행사장 입구에는 손 소독기를 설치한 클린존을 배치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해 뒀다.
한편 지난 17일 새벽 전국을 강타한 돌풍으로 인해 보조경기장 에어돔이 파손됐다. 이 때문에 시는 전시장소를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사이의 '아이 플라자(i-Plaza)'로 옮겼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올림픽 폐막일인 29일까지 총 250만~300만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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