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10년형 토러스 국내 출시

북미 대표 대형 세단 4000만원대 선보여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개된 2010년형 토러스. 포드의 새 얼굴인 '트라이 바 그릴'가 강인함을 더한 모습이다. (제공=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가 19일 4000만원대 대형 세단 토러스의 2010년형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토러스는 지난 1985년 출시 이래 전 세계적으로 650만대 판매된 미국 대표 대형 세단이다. 2010년형 모델은 더 스포티한 외관과 편안한 느낌을 주는 웨이브 형상인 ‘젠(ZEN)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새시 튜닝을 통해 롤 강성을 강화했으며, 핸들 반응성도 향상시켰다.

3500cc 듀라텍 V6 엔진을 장착한 신형 토러스는 최고출력 267마력(6250rpm), 최대토크 34.4kg·m(4500rpm)의 성능을 갖췄다. 6단 셀렉트 시프트 자동 기어를 채택했다.

편의·안전사양도 동급 최고 수준을 갖췄다. 멀티 컨투러 시트, 오토하이빔 헤드램프, 마이키 제어키, 시큐리티코드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 등 편의기능을 갖췄다.

또 고급 가죽시트, 19인치 크롬 휠, 음성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SYNC, 주크박스 내장 DVD 내비게이션, 12개 스피커로 최대 출력 390W 소니 오디오 사운드 등 고급 옵션도 갖췄다.

아울러 자동으로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장치도 기존 모델에 이어 장착됐다.

2010년형 토러스는 셀(SEL) 3800만원, 리미티드 4400만원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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