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생산업체인 애플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회계연도 4분기(7~9월) 순이익이 16억7000만 달러(주당 1.82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고 밝혔다.
애플의 4분기 매출도 98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가량 늘었다.
앞서 블룸버그가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순이익이 주당 1.43 달러, 매출은 9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애플의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 개선된 것은 아이폰을 비롯해 아이팟, 매킨토시 컴퓨터 등의 판매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애플은 현재 진행 중인 1분기의 매출은 113억~116억 달러, 순이익은 주당 1.70~1.78 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 11억 달러와 순이익 주당 1.92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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