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 중인 '동북권르네상스' 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노원구, 코레일과 함께 성북·석계역 일대 191만㎡에 대해 공동으로 지역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7일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합동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동북권을 서울의 경제·문화·산업 경쟁력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창동·상계, 성수·뚝섬, 성북·석계 지역을 업무·상업·문화시설을 갖춘 신 경제거점으로 만들기로 했다.
합동전담팀은 이달 내로 입찰을 통해 '성북·석계 신 경제문화 전략거점 조성 개발·관리 기본구상안'에 대한 제안서를 받아 내년 5월께 개발·관리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북 역세권의 구체적인 개발 및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하고서 내년 9월께 전체 대상 부지에 대한 지역종합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성북·석계 지역종합계획이 수립된 이후 대상지 전체의 개발·관리사업이 단계별·연차별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이 계획이 완료되면 서울 동북부의 신 경제문화 거점으로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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