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와 영종하늘도시에서의 동시분양으로 뜨거워진 인천지역의 분양열기가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동시 분양 말고도 연말까지 인천 3대 경제자유구역에서만 5200여가구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특히 송도신도시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마지막 물량을 쏟아잴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 3곳에서 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5212가구에 이른다. 대부분 중대형 물량으로 이중 2547가구가 주상복합으로 지어진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중 개발속도가 가장 빠를 뿐만 아니라 'G20 세계정상회의' 개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송도지구에서는 총 2971가구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송도국제업무단지 D7-1·8블록에 '송도 더샾 그린애비뉴'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28층 21개동 규모로 공급면적 112~171㎡ 총 1014가구로 구성된다. 공립학교 부지 및 국제학교와 바로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수변공원의 조망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12월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단지를 공급한다. 모두 중대형주택(공급면적 116~231㎡)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 173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10여개의 외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 위치한다.
코오롱건설도 송도지구 A-3블록에 236가구(공급면적 172~192㎡)중 1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오피스텔 '더 프라우1차' 부지 바로 옆에 위치하며 국제학교와 호수공원과도 가깝다.
현재 총 1만1000여가구가 넘는 물량을 동시분양 중인 청라지구와 영종지구에서도 올해 마지막 물량이 대기 하고 있다.
청라지구 A8블록의 '대우 푸르지오'는 지하1층 지상 58층 4개동 규모로 공급면적 125~376㎡ 총 751가구로 구성되며 이번달 말 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도 M2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590가구(공급면적 135~185㎡)를 다음달 공급한다.
최근 6개 건설사가 8800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를 공급하며 분양을 시작한 영종하늘도시에서도 경남기업이 143㎡ 900가구(A8블록)를 공급하며 올해 분양을 마무리한다.
△11·12월 인천 경제자유구역 분양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