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기현 의원(한나라당, 울산 남구 을)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에너지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효율기자재 사후관리가 온라인상에서 전혀 실시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식경제부 고시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에 따라 에너지효율 관리기자재에 대한 에너지 효율시험 성적표를 신고받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시정조치 이행확인을 오프라인에서만 실시하는 데 그치고 있고 온라인상의 점검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최근 온라인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검색을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포털사이트나 유명 쇼핑사이트 등에서도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행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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