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ㆍ태 지자체, '녹색성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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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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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뭉쳤다.

창원시를 비롯한 일본·중국 등 아·태지역 19개국 120여 지자체 대표는 20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ASPAC)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녹색성장 선언문'을 발표했다.

지자체들은 선언문을 통해 "기후 변화로 전 지구적 환경과 인류의 삶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은 모든 국가들이 당면하고 있는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구촌 환경 보호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녹색'과 '성장'을 병행해 추구하면서 친환경 투자와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자체들은 또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청정기술의 개발, 친환경 상품 공급 및 서비스 시장의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기구, 국가, 정부, 비정부기구(NGO), 친환경기업 등과 함께 녹색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위협에 취약한 신흥 경제국에 대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동시장과 인적 자본을 녹색성장 정책과 연계해 녹색 일자리의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언문의 채택을 계기로 창원이 선진 환경도시로서 아시아·태평양의 중심이 돼 지구촌 환경 살리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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