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에 가솔린과 전기 혼용 하이브리드 택시를 출시하며 그린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리펑(李峰) 베이징현대 부사장이 “베이징현대가 앞으로 대중교통(택시)시장에 중점을 둬 그린카 개발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이다.
리펑 부사장은 “베이징현대는 신에너지 차량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해 왔다”며 “현재 그린카 시장이 대중교통영역에 집중돼 있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대중교통에 이용될 그린카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현대는 우선 가솔린과 전기 혼용 하이브리드 택시를 도입해 연비를 10%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동시에 순수전기차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중국 진출이후 6년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중국내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 1월부터 9월말까지 전년 동기대비 88%가 증가한 40만2000대를 판매했다. 올해 말까지 전체 판매량 목표치는 55만대로 잡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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