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은 이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후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1백만 주로 기존 주주에게 소유주식 1주당 0.136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1월18일이며 청약은 12월15일 부터 12월 16일 까지다.
오스코텍은 유상증자 대금을 현재 개발 중인 골다공증 및 관절염 합성신약과 치주질환치료를 위한 천연물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및 전임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스코텍은 이날 유상증자와 함께 100% 무상증자도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상증자 신주배정 기준일은 12월 28일로 유상증자 참여 주주는 무상증자의 배정 대상이다.
회사 측은 최근 2년간 동일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전체의 90%로 유통 물량 확대를 통해 거래를 활성화하고 왜곡된 주가도 바로 잡기 위해 무상증자도 병행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투자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이거나 전임상 단계에 들어갈 후보물질들이 다수 있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코텍은 신약개발 및 경영현황 등을 주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오는 11월 9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오후 4시~5시)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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