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차전지 등에 업고 3분기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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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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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결기준 영업익 881억원 달성

삼성SDI가 2차전지 사업을 등에 업고 올해 3분기 선방했다.   
 
삼성SDI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474억원, 영업이익 881억원, 순이익 87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매출액은 13.5%, 영업이익 82%, 순이익 50%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호전에는 전지 사업부문이 큰 역할을 했다. 3분기 전지사업부분은 분기 최대 판매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며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약 15% 증가한 57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애플리케이션 판매비중이 지난 분기 11%에서 15%로 증가하고 판매량도 증가해 확대되고 있는 2차전지 신규 시장 선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대면적 폴리머전지 비중이 늘어나 매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했다.

PDP 사업 부문도 흑자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30% 늘어난 130만대를 기록해 매출이 9% 증가한 5450억원을 기록했다. 유럽지역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나면서 지난 분기대비 판매량이 증가했고 국경절을 대비한 중국지역 판매도 크게 늘어났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브라운관 사업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약 41% 증가한 480만대이며 전분기 대비 32.4% 늘어난 19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빅슬림의 판매가 지난 분기 대비 63% 증가한 260만대로 크게 늘어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올해 4분기는 원통형 2차전지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17% 증가하고 윈도우 7 출시에 따른 PC 교체수요와 연말특수에 맞춘 노트PC의 수요증가에 따라 전체 수요는 3분기대비 12%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PDP 사업부문도 본격적인 성수기 도래에 따른 북미 등의 판매 호조로 3분기 대비 약 13%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관 사업부문의 경우 14인치 빅슬림에 대한 고객과 시장을 중점적으로 확대해 빅슬림 판매 비중을 62%로 늘이고 원가절감형 신제품인 21인치 UXF제품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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