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Q 영업익 8502억...역대 3Q 최대 실적

21일 LG전자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13조 8998억원, 영업이익 850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3분기 실적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특히 휴대폰 은 처음으로 판매량 300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LCD TV 역시 3분기 동안 4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7조9000억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3분기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사업부 별로는 HE사업본부가 평판TV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 4조9285억원, 영업이익 2548억원을 기록했다. 휴대폰 사업(MC사업본부) 역시 매출액 4조3843억원, 영업이익 3844억원을 가록했다.

다만 에어컨 사업은 계절적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8509억원에 그쳐 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8억에 그쳤다.

이 밖에 HA사업본부가 매출액 2조5217억원, 영업이익 1702억원을 달성했으며,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2077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4분기에는 계절적 비성수기의 영향을 받아 수익성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TV와 휴대폰의 판매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분기 사상 최초로 1조원이 넘는 1조13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계절의 영향을 받는 에어컨 사업이 부진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하락세를 보였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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