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cw, 체코 플릿 ‘올해의 차’ 수상

체코 최고권위 ‘ALD 오토모티브 플릿 어워드’ 선정

체코 플릿 올해의 차를 수상한 i30cw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유럽 체코공장 생산차종인 i30cw가 체코 2009년 ‘ALD 오토모티브 플릿 어워드’의 대중차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대중차 부문에는 총 19개 차종이 후보에 올랐으며, 그 중 현대차 i30cw는 200점 만점에 165.72점을 획득하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코다 옥타비아 콤비 164.85점, 포드 포커스 콤비가 162.78점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ALD 오토모티브 플릿 어워드는 체코 최고 권위의 렌터카 전문업체인 ‘플릿매거진’이 주관하고 글로벌 리스회사인 ALD 오토모티브사가 후원하는 상으로, 판매되는 렌터카를 대상으로 매년 10월 발표한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년간 20만대 생산규모로 건설돼, 지난 2008년 11월 i30 양산과 함께 본격 가동돼, 2011년 30만대 규모로 증설될 예정이다. 현재 i30와 i30cw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은 전체 판매에서 플릿 판매는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할 정도로 플릿의 중요성이 큰 시장”이라며 “이번 수상이 플릿 판매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플릿 전문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플릿 전용 옵션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플릿 판매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통해 유럽내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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