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22일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까지 오염기준을 초과해 정부로부터 정화명령을 받은 112개 업체의 명령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46개 업체만 정화조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66개 업체는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부의 정화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업체는 산단별로 ▲인천 한국수출산단 7개 ▲대구 성서산단 12개 ▲서대구산단 12개 ▲울산 온산산단 2개 ▲울산 미포산단 6개 ▲경기 시화산단 10개 ▲전북 익산산단 1개 ▲전남 여수산단 4개 ▲경남 진주상평산단 1개 ▲경남 창원산단 11개 등이다.
권 의원은 "정부로부터 정화조치 명령을 받은 지 4년이 지나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은 업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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