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일본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향후 창조적 문화 발전 모델은 무엇인가.’
최근 유럽연합(EU)과 같은 ‘동북아 공동체’를 구성하자는 지식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이사장 이어령)가 한국·중국·일본의 공유문화를 분석하고 앞으로 동북아시아 3국이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한 문화적 모델의 방향을 수렴하기 위한 국제 문화심포지엄을 오는 23일(금) 개최합니다.
문화연구소는 또 총 1000만원 상금의 ‘한·중·일 창조문화 논문공모전’을 실시합니다.
한·중·일 문화 심포지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한·중·일 공유문화의 탐색과 전략-지속과 발전’을 주제로 한 제1회 한·중·일 문화 국제심포지엄이 열립니다.
심포지엄은 이어령 이사장의 인사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축사에 이어 정재서 이화여대 교수가 ‘동아시아로 가는 길-한·중·일 문화유전자 지도 작성의 의미와 방안’의 주제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조희웅 국민대 명예교수의 ‘한·중·일 이야기문학의 비교’, 황호덕 교수의 ‘근대 한어(漢語)와 모던 신어(新語), 이중어 사전으로 본 한·중·일 근대어의 편성’ 발표와 토론이 펼쳐집니다.
또 동아시아 공동체에의 의문과 기대 (카미가이도 켄이치·上垣外憲一일본 오데마에대 교수), 청말 지식인이 본 한·중 여성의 이미지(옌안성·嚴安生 북경외국어대 교수), 일본인의 신앙과 창조력(하마다요·濱田陽 테이쿄대학 교수), 동아시아의 시각으로 본 치우(蚩尤)문화(뉴린제·牛林杰 산동대 교수), 치우천황에 대한 연구(진태하 명지대 명예교수) 등 학술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주제발표와 토론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1000만원 상금 한·중·일 창조문화 논문공모전
한국과 중국·일본은 수 천 년의 역사 동안 정치·문화적 충돌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러나 동북아공동체 형성이 논의되는 오늘날 과거의 문화적 갈등을 긍정적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에서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는 ‘한·중·일의 역사·문화 충돌을 창조적 동력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과 제안’을 주제로 대학생(대학원생) 논문공모전을 실시합니다.
한자문제·역사왜곡문제·교과서문제 등 역사·문화 충돌의 예를 토대로 1987년 에라스무스 프로젝트와 같은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는 공모전입니다.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 한·중·일 창조문화 논문 공모 요강 >
■공모대상 : 대한민국의 청년 및 대학(원)생
■접수기간 : 2009년 10월 25일(일)~11월 15일(일)
■접수방법 : 온라인 접수(3asianculture@hanmail.net)
11월 15일(일) / 18:00까지
■주최 : (재)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유한킴벌리
■보도 후원 : 아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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