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오만 조선소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2의 두바이’로 주목 받고 있는 오만의 두쿰(DUQM) 지역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두쿰 지역에 건설중인 '오만 드라이독 컴퍼니(Oman Drydock Company)'라는 수리조선소에 응용시스템 및 하드웨어 일체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약 450만 달러 규모로 내년 하반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CNS는 사업 경험이 없는 오만 IT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소한 두바이 사무소를 거점으로 인도법인과 협력해 꾸준히 영업전략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오만 현지 IT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 IT서비스 시장의 물고를 트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향후 오만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 국내IT서비스기업들의 진출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영섭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은 “중동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오만에서 IT사업을 수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LG CNS는 이번 오만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향후 중동뿐만 아니라 남미, 중국지역 조선 IT시장진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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