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는 건재하다"..임요환 '4전5기'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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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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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황제' 임요환(29·SK텔레콤)이 공군 제대 후 첫 승을 챙기며 부활을 알렸다.

임요환은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1라운드 화승과의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 팀에 1승을 보태며 3-0승리를 거뒀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컨트롤과 운영능력으로 '제2의 이제동'이라 불리는 박준오(저그)를 상대로 마지막 결정타인 핵까지 날리며 GG를 받아냈다.

공군 제대 후 4연패 뒤 355일 만에 첫 승을 기록한 것.

소속팀 SK텔레콤도 박재혁, 김택용 등의 이제동을 꺾는 활약을 하면서 시즌 3승째를 올리며 다시 순위권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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