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증후군' 10세소녀,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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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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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두 다리가 붙은 채 태어난 '인어증후군' 소녀 샤일로 페핀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국 ABC 방송에 소개되면서 전 세계의 동정을 산 페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메인주 켄느벙크포트에서 숨을 거뒀다.

페핀의 인어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3명만이 걸려 있는 희귀병이다.

페핀은 태어날 때부터 의사로부터 "몇 일 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신장 및 장기들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150차례 수술을 받으면서 기적적으로 10년 동안 생존해 온 것.

앞서 페핀은 9월 22일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해 자신의 삶을 공개해 전 세계인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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