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몰에서는 인기 걸(girl ) 그룹을 앞세운 마케팅 전쟁이 뜨겁다. 걸 그룹이 온라인몰 전속 모델로 나서는 것은 기본, 앨범 발매와 연계된 쇼핑기획전을 여는가 하면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판매하는 자선경매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김현수 디앤샵 마케팅본부장은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온라인몰 고객들과 인기 걸 그룹의 팬 층이 상당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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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획전은 걸 그룹 포미닛의 미니앨범 발매 기념으로 진행되며, 현아의 락시크걸 스타일, 소현의 복고 스타일, 가윤의 볼드 쥬얼리 등 포미닛 멤버 5명이 각각 추천하는 가을 패션 키워드와 관련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니(SONY) 워크맨, 포미닛 사인 CD, 엠넷 무료 MP3 다운로드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걸 그룹 ‘소녀시대’와 신인 걸 그룹 ‘에프엑스(f(x))’의 무대 의상 자선 경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경매 제품은 소녀시대와 에프엑스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직접 착용한 의상. 경매 수익금 전액은 한국 컴패션을 통해 소외 받는 어린이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이 자선 경매 이벤트는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에 종료된다.
또한 인터파크는 소녀시대가 직접 디자인한 ‘SBS희망TV’ 공식 티셔츠를 단독 한정 판매 중이다. 티셔츠 판매금액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구촌 빈곤 아동에게 전달된다.
11번가(www.11st.co.kr)는 인기 걸 그룹 ‘투애니원(2NE1)’이 전속모델로 나서 대대적인 TV광고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1번가 측은 “2NE1이 광고에서 강조하는 ‘무료 반품 교환제’ 실시 직후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했다”며, “2NE1과 함께하는 다양한 패션의류 및 잡화 기획전을 선보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현재 할로윈데이를 기념해 ‘2NE1 과 함께하는 달콤살벌 할로윈 파티 특가전’을 진행 중이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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