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호매실, 화성봉담2 등 국민임대단지 15개 단지(총 면적 1925만3000㎡)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돼 주택 11만3861가구를 공급한다. 가운데 11개 지구는 수도권 밖이어서 보금자리주택이 지방에 첫 공급되는 셈이다.
이는 의정부 고산·청원 현도·대구 대곡2·대구 도남·울산다운2 등 이미 전환해 보금자리로 사업으로 추진중인 5곳에 이어 두번째다.
국토해양부는 지방은 기존 국민임대단지의 미분양이 많은 점을 감안해 신규지구보다 개발중인 임대단지를 보름자리지구로 전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전환되는 지구는 수도권에서는 수원호매실·시흥장현·화성봉담2·고양향동 등으로 이들 4개 지구에서는 5만 3406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지방에서는 대구연경 대구옥포 대전노은3 대전관저5 광주효천2 마산현동 마산가포 양산사송 강릉유천 천안신월 논산내동2지구 등 11곳이다. 모두 6만455가구가 건설된다.
수도권 4개 지구는 모두 실시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개발계획을 변경한 뒤 용적률을 상향조정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국민임대에서 보금자리주택으로 전환되는 이들 15개 지구에 대해 용적률 상향, 사업기간 단축, 직할시공 등을 통해 분양가를 최대한 인하할 예정이다. 주택유형도 국민임대뿐 아니라 염구임대, 분납형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으로 건설이 가능하다.
또 공급되는 주택을 에너지 소비절감형인 그린홈으로 건설해 태양광 활용 등 친환경적 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전환한 15개 국민임대단지와 이미 지정한 5개 등 모두 20개 단지 전환에 이어 앞으로 남은 단지 중에서도 전환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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