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父 조경수 "아들 군대갈때 아무 것도 못해줘"


   
 
 
배우 조승우(29)의 부친이자 가수 조경수가 "자녀들에게 평생 죄인으로 남게 됐다"고 고백했다.

조경수는 오는 29일 방송예정인 KBS 2TV '여유만만' 녹화에서 자신의 재혼과 대장암 투병기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부야 헤어질 수 있지만 자녀들에게는 평생 죄인으로 남게 됐다"며 "조승우가 군대 갈 때 아버지로써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훗날 기회가 된다면 '열린음악회'에서 아들, 딸과 함께 노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경수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을 때 지금의 아내가 헌신적으로 간병해줬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조경수는 '행복이란' '돌려줄 수 없나요' 등의 히트곡으로 1970~80년대를 주름잡은 톱가수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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