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는 오는 29일 방송예정인 KBS 2TV '여유만만' 녹화에서 자신의 재혼과 대장암 투병기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부야 헤어질 수 있지만 자녀들에게는 평생 죄인으로 남게 됐다"며 "조승우가 군대 갈 때 아버지로써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훗날 기회가 된다면 '열린음악회'에서 아들, 딸과 함께 노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경수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을 때 지금의 아내가 헌신적으로 간병해줬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조경수는 '행복이란' '돌려줄 수 없나요' 등의 히트곡으로 1970~80년대를 주름잡은 톱가수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