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제6차 '방송통신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

  • 최시중 위원장, 베트남·캄보디아 방문 성과 공유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제6차'방송통신해외진출지원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를 방통위 15층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T·삼성전자·KBS 등 총 18개 방송통신 관련 기업, 협회 및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이번 지원협의회에서 지난 주 최시중 위원장의 베트남·캄보디아 방문 성과를 소개하고 다음 달 초 예정인 한·호·뉴 브로드밴드 장관회의 로드쇼 개최 계획을 업체와 조율했다. 또한 올해 말 수립 예정인'2010년도 방송통신 분야 해외진출 전략'에 반영할 해외진출 전략품목 및 거점국가 계획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우선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방문기간 중 방통위는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 협력 양해각서(MOU) 등 3건의 MOU를 체결하고 방송통신 워크숍,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의 개최를 통해 베트남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22일부터 24일까지의 캄보디아 방문에서는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협정을 체결, 공동 제작된 방송콘텐츠의 캄보디아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상파 DMB 협력 MOU도 체결하는 등 캄보디아와 방송통신 협력기반을 확대했다.

또한 방통위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한국·호주·뉴질랜드 브로드밴드 장관회의와 연계해 추진되는 방송통신 로드쇼 계획을 설명했다.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협의회의 9개 협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우리 방송통신기술·서비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 말까지 '2010년도 방송통신 분야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 및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관련 기업 및 협회들에게 해외진출 전략품목과 거점국가들에 대한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이번 제6차 지원협의회부터 ‘벤처기업협회’가 추가로 합류, 회원 수는 총 21개 기관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중소업체들의 의견이 폭넓게 수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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