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3559억원은 시장 예상치를 16% 웃돈 것"이라며 "완성차 업체의 제한적인 파업으로 신차판매와 핵심부품 매출이 양호했고 현대차 및 해외자회사 등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8604억원, 334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A/S사업 및 반조립제품(CKD) 사업 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6%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대차 지분 5% 추가 확대에 따른 현대차 지분법 이익 증가 및 해외공장 지분법 이익 증가로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3% 늘어난 5천53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익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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