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시험소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슈테판 호이어 한국지역 사장과 미하엘 융니취 아시아태평양총괄 사장, 백우현 사장, 정지원 전자기술원 연구위원(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LG전자는 28일 서울 서초구 우면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백우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유인경 전자기술원장 부사장, 미하엘 융니취(Michael F.Jungnitsch) 티유브이 라인란드 아시아태평양총괄사장, 슈테판 호이어(Stefan Heuer) 티유브이 라인란드 한국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인시험소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세계 태양전지 분야에서 공인시험소로 지정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인시험소 지정으로 세계적 수준의 태양전지 모듈 내구성과 안전성 분석 기술을 보유하게 됐음은 물론 자체 제품인증시험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안전기관 인증 시 건당 수 천만원의 비용과 1년이 넘는 인증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연간 약 30억원의 비용절감과 6개월의 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백우현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사장)은 "공인시험소 지정에 따라 제품신뢰성 향상과 개발기간 단축,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태양전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지난 5년간 R&D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약 2200억 원을 투자해 2개의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