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상품권 '100억'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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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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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백화점 79주년과 이마트 개점 16주년을 맞아 최대 100만 명에게 총 1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신세계 패밀리 대축제’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세계의 통합 마케팅은 국내 최초의 백화점 (1930년 10월 미스코시 경성지점)과 최초의 대형마트(1993년 11월 이마트 창동점)를 개점을 기념하는 것으로, 백화점과 이마트 뿐만 아니라 조선호텔, 스타벅스 등 전 신세계 그룹사들도 공동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신세계가 윤리경영을 도입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일부 고객에게만 행운이 돌아가는 고가의 경품 대신 더 많은 고객에게 당첨의 행운을 나눠주자는 취지로 업계 사상 최대 인원에게 경품을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매와 상관없이 신세계 포인트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신세계닷컴과 이마트몰에서 오는 29일부터 11월8일까지 응모하는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몰, 이마트몰 중 2곳에서 각각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는 ‘100% 당첨 페스티벌’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이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신세계상품권 500만원(10명), 신세계상품권 100만원(20명), 신세계상품권 10만원(100명), 신세계상품권 1만원(1000명), 신세계포인트 1000점(13만명 예상) 등을 나눠준다.

아울러 조선호텔,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사들이 참여해 ‘조선호텔 79주년 특별 패키지 판매’, ‘비즈바즈 10% 할인’, ‘보노보노 신세계 포인트 5배 적립’, ‘신세계 첼시 일 선착순 79명 VIP 쿠폰 증정’, ‘스타벅스 포인트로 3잔 구매 시 무료커피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바이어가 공동으로 기획한 100개 품목을 특별가에 판매하는 ‘백화점, 이마트 100대 감사상품전’도 진행한다.

윤수원 신세계 기획담당 상무는 “신세계 79주년과 이마트 16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받아온 사랑과 관심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경품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신세계 포인트카드 회원 중 10% 수준인 100만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는 국내 유통업체 역사에서 가장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최고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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