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패션 3사, 백덕현 부사장 대표 직무대행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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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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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FnC부문, 코오롱패션, (주)캠브리지 등 코오롱그룹의 패션 3사는 28일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제환석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중국 법인장을 맡고 있는 백덕현 부사장을 31일자로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 측은 11월1일 코오롱패션과 캠브리지의 합병법인인 캠브리지코오롱㈜의 출범을 앞두고, 제사장이 새로운 리더에게 새 출발을 맡기는 것이 회사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해 용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제사장은 2003년 9월 이 회사 대표로 취임한 이후, 6년 2개월 동안 대표이사 직을 맡아왔다.   

직무대행에 선임된 백 부사장은 1977년 코오롱에 입사해 골프웨어 잭니클라우스 팀장을 맡으면서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해 97년 이사보 승진, 99년 스포츠 사업부 이사, 2000년 상무이사 승진 등 코오롱 그룹 내 초고속 임원승진을 해왔다.

특히 2001년에는 상무 직급으로 FnC코오롱 대표이사로 발탁되는 파격적인 승진을 거치기도 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법인 장으로 근무해 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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