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측은 11월1일 코오롱패션과 캠브리지의 합병법인인 캠브리지코오롱㈜의 출범을 앞두고, 제사장이 새로운 리더에게 새 출발을 맡기는 것이 회사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해 용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제사장은 2003년 9월 이 회사 대표로 취임한 이후, 6년 2개월 동안 대표이사 직을 맡아왔다.
직무대행에 선임된 백 부사장은 1977년 코오롱에 입사해 골프웨어 잭니클라우스 팀장을 맡으면서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해 97년 이사보 승진, 99년 스포츠 사업부 이사, 2000년 상무이사 승진 등 코오롱 그룹 내 초고속 임원승진을 해왔다.
특히 2001년에는 상무 직급으로 FnC코오롱 대표이사로 발탁되는 파격적인 승진을 거치기도 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법인 장으로 근무해 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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