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중앙은행은 28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1.5%로 인상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준 금리를 인상한 첫 유럽 국가가 됐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이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해왔으며 인하 폭은 총 4.5% 포인트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6월 이후에는 기준금리를 변동없이 유지해왔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아닌 노르웨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큰 타격을 받지 않았는데 이는 막대한 원유 수입 때문이었다. 노르웨이는 원유로부터 얻은 수입을 4천200억 달러 규모의 국부펀드에 투자했다.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