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명품좌석 항공기 투입 노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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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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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우드 컬러가 적용된 일등석의 ‘코스모 스위트’, 180°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인 프레스티지석의  ‘프레스티지 슬리퍼’ 그리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일반석의 ‘뉴이코노미’ .
대한항공은 차세대 명품 항공기 좌석으로 불리는 ‘코스모 스위트’, ‘프레스티지 슬리퍼’를 장착한 항공기의 운항 노선을 기존 3개 노선에서 내년 3월말까지 9개로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현재는 뉴욕, 호치민, 자카르타 등 3개 노선이지만 동계 스케줄 기간인 10월25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인천~로스앤젤레스(LA), 인천~워싱턴, 인천~시애틀, 인천~상하이, 인천~홍콩, 인천~베이징 등에도 투입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B777-300ER, B777-200ER 등 모두 3대의 명품 좌석 항공기를 운영 중이며, 11월에 신규 도입되는 B777-300ER 항공기와 기존 B777-200ER에 명품좌석을 장착하는 등 내년 초까지 모두 9대의 명품 좌석 항공기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아울러 내년 A380, B777-300ER, A330-200등 중장거리 항공기 6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장거리 항공기 21대에 대해 좌석 개조작업을 완료해 내년 말까지 총 33대의 명품좌석 항공기를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1단계 좌석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보유 항공기 26대에 대해 좌석을 교체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1년 4월이면 중장거리 모든 노선에 실내시설을 업그레이드한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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