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수도권에서 5만4460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세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29일 국토해양부의 '4분기 수도권 입주예정 물량'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전체 입주 예정 물량인 15만6363가구 중 약 35%인 5만4460가구가 4분기에 몰릴 전망이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동기(3만5583가구) 대비 53%가 증가한 수치다.
이 처럼 입주 예정 물량이 늘어난 것은 정부가 수도권 전·월세 안정화 대책으로 판교지역에서 공공부문(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시기를 조정, 12월에 조기입주토록 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총 5916가구, 인천 5449가구, 경기 4만304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전세 수요중 일부는 경기권에서 소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가을철 대규모 택지 및 단지가 입주예정으로 전세 수급불안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분기별 입주물량
구분 |
전체 |
1/4분기 |
2/4분기 |
3/4분기 |
4/4분기 |
|||
합계 |
10월 |
11월 |
12월 |
|||||
합계 |
156,363 |
23,393 |
33,100 |
45,410 |
54,460 |
17,203 |
16,163 |
21,094 |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