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29일 오전 2010학년도 1차 수시모집 합격자 1049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합격자 1049명 중에는 학업우수자(내신형) 419명을 비롯해여 입학사정관전형(7개부문)을 대폭 확대한 합격자 630명이 포함됐다.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자는 △리더십 80명 △자기추천 20명 △글로벌리더 233명 △과학인재 191명 △동양학인재 30명 △나라사랑 20명 △봉사·예체능특기자 56명 등이다.
아울러 수시모집 2차 일반학생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다음달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입학관리팀은 "이번 전형에서 내신성적으로 뽑는 학업우수자전형 합격자 419명 전원이 내신 1등급대이었다"며 "다만 입학사정관전형은 합격자의 50%가 2.5등급 아래로 5등급 이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형에는 △선천성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문예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한 전현정 양과 △고교생 시인 한지이 양도 눈길을 끈다. 한양은 최근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 수상이 확정됐다.
김윤제 입학처장은 "입학사정관전형는 학업성적은 다소 낮더라도 한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열의가 있거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발전가능성이 엿보이는 학생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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