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한전 사장, 뉴욕증시서 기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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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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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이 주식예탁증서(ADR) 뉴욕증시 상장 15주년을 기념해서 뉴욕증시 폐장을 알리는 타종식을 실시했다.

한국전력(KEPCO)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15주년을 맞아 김쌍수 사장이 현지에서 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김 사장은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서 40여 명의 현지 기관투자가에게 경영 실적과 '글로벌 톱5 비전' 등을 소개했다.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확보와 해외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의 이번 뉴욕 방문은 한전 해외주식예탁증서(DR)의 뉴욕 증시 상장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1994년 10월27일 뉴욕 증시에 DR 방식(1주당 2DR)으로 상장된 한전은 이날 현재 전체 유통주식 물량의 10.4%를 DR가 차지하고 있다.

전체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전 지분율은 약 25%에 이른다.

한전 관계자는 "그간 정기적 해외 로드쇼 등을 통해 경영진이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IR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 방문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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