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회, 새 총리에 바트볼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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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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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의회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임한 산자 바야르 총리의 후임으로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외교부 장관을 29일 선출했다.

66표 가운데 62표를 얻은 바트볼드 신임 총리는 투표가 끝난 뒤 "경제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경제 위기와 실업 극복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수도 울란바토르 출신인 바트볼드는 외교부 차관, 통상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바야르 총리가 구성한 새 내각의 외교부 장관에 취임했다.
바야르 총리는 지난 26일 사의를 표명했다. 몽골 보건장관은 지난달 현지 언론을 통해 바야르 총리가 신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C형 간염을 앓고 있으며, 한국에서 치료를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의회 내 76석을 차지하고 있는 인민혁명당(MPRP) 소속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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