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30일 지난 9월로 마감한 2009 회계연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30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5조25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이익 규모가 감소한 것은 보험영업에서 59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 삼성화재는 전년 동기에는 보험영업에서 185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기간 투자영업순이익은 12.6% 증가한 4912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9월로 마감한 회계 2분기 순익이 109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의 2004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상반기 장기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신계약과 계속보험료가 증가하면서 3조8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6%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1조5505억원에 머물렀다.
일반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8% 늘어난 6242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손해율은 77.4%로 전년에 비해 1.1%포인트 악화됐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69.2%로 전년에 비해 2.6%포인트 악화됐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각각 84%와 51.1%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상반기 사업비율은 전년에 비해 0.2% 상승한 22.4%를 기록했고 총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악화된 99.9%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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