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경주 ‘포뮬러원’ 2009시즌 막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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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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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마지막 17라운드, 1일 UAE 아부다비 GP서

   
 
2009시즌 F1 경기 장면. (제공=카보)

오는 11월 1일, 세계 최대의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원(F1)의 올 시즌 마지막 경주(17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아랍에미리트(UAE)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다.

이로써 지난 3월 호주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를 걸친 9개월간의 2009 시즌 F1 장정이 모두 마무리되고 내년 시즌을 기다리게 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 2~3위와 컨스트럭터즈 3~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이 벌어질 예정이다.

현재 개인전 격인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젠슨 버튼(브라운GP, 영국)이 지난 16라운드에서 이미 1위(89점)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2위(74점)인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 독일)과 3위(72점) 루벤스 바리첼로(브라운GP, 브라질)가 2점 차에 불과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자리가 결정된다.

막판 맹추격에 나선 바리첼로가 역전 2위를 차지할 경우 브라운혜는 올시즌 1~2위 드라이버를 모두 보유한 F1 최고 팀의 위상을 드높이게 된다.

팀별 승부를 가리는 컨스트럭터즈 부문에서는 브라운혜와 레드불 레이싱이 각각 161점과 135.5점을 얻으며 1, 2위를 확정지었으나 3위 자리의 향방은 아직 미지수다.

3~4위인 맥라렌과 페라리가 각각 71, 70점으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처음으로 F1 대회가 열린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오후 늦게 열려 중동의 석양을 배경으로 한 멋진 레이스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총 305.480km의 이 곳 서킷은 총 20개의 급격한 코너와 최고시속 320km/h까지 나오는 직선 구간으로 구성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진다.

현지시각으로 오후 5시에 열리는 이날 경기는 밤 10시부터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 MBC ESPN을 통해 국내에서도 중계 방송된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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