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르망 시리즈에서 우승한 한국타이어 '파른바허'팀이 2일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제공=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의 레이싱팀 ‘파른바허’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세계적은 자동차경주대회 ‘아시안 르망 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대회에 올해 유럽 르망 시리즈에서 3위를 차지했던 한국 파른바허팀(페라리 F 430 GT)와 일본 수퍼 GT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포르쉐팀(포르쉐 911 GT3)를 참가시켰다. 그중 파른바허팀은 1위, 포르쉐팀은 4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자동차경주단체 ACO가 주관하는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이틀간 총 1000km의 장거리 주행의 내구성을 겨루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23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그 중 우승자인 파른바허팀에게는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르망24시 출전권이 주어진다.
파른바허팀의 경기 모습. 차량은 페라리 F 430 GT. (제공=한국타이어) |
김세헌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상무는 “이번 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었다”며 “향후 모터스포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대회기간 중 해외 딜러들을 초청한 ‘2009 한국타이어 파트너의 날’ 행사를 열고 회사와 딜러들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도 가졌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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