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SPC, 하반기 신입사원 100명 모집

식품 전문기업 SPC그룹은 하반기 100여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SPC그룹의 ㈜파리크라상과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샤니, ㈜삼립식품, 물류회사인 SPL㈜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이뤄진다.

4년제 대학 이상 학력으로 2010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6일까지 SPC 채용 홈페이지(http://spc.career.co.kr)를 통해서만 진행되며,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역량평가, 2차 면접, 최종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이뤄진다.

특히 식품기업인 SPC그룹은 미각을 테스트하는 관능 면접을 치른다. 직원 모두가 맛과 향에 대한 감각을 갖춰야 한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부터 맛 구별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또 창의력 평가를 위한 디자인 감각 테스트도 올해 상반기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다.

SPC그룹 채용 담당자는 “맛과 향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은 식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업무에 대한 몰입도가 높고, 이러한 집중 태도는 자연스럽게 업무 성과로 이어진다”며 “식품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도전 정신, 원칙 준수, 열정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고, 덧붙여 해외 사업강화를 위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우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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