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임원들, 전남 함평서 '창조경영' 배운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80여명이 3일 ‘나비의 고장’인 전남 함평군을 방문한다.

‘2009 대한민국국향대전’과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둘러보기 위해서다. 이번 방문은 ‘창의력’ 하나로 국내 최고의 지역 축제를 만들어낸 함평군의 ‘창조경영’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함평군은 1999년부터 매년 5월 함평의 나비와 자연을 소재로 한 나비축제를 열고, 지난해부터는 10월에 세계나비 곤충 엑스포와 국향대전을 개최해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는 함평군 방문에 앞서 함평나비축제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책 '나비의 꿈'을 임원들에게 나눠주고 읽도록 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본사 교육실로 이석형 함평군수를 초청해 전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구학서 부회장이 신세계 임원들의 함평군 견학을 제안해 이번에 성사되게 됐다.

한편 신세계는 쌀값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는 함평군 농민들을 돕고자 함평 나비쌀 3000만원어치, 625포(20kg)를 구매해 광주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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