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일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1회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부산 북구 구포시장 앞 여성전용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화장실은 이용고객의 80% 이상이 여성임을 감안한 여성전용 위주의 공중화장실 기능을 더했다.
또 여성, 장애우, 어린이를 배려한 휴게 및 문화공간과 절수변기, 절전형 조명설비, 자연채광 등의 시설을 설치해 최고점의 평가를 받았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충남 대천역화장실과 경북 문경새재 제1매표소 화장실이 금상으로 선정됐으며, 은상에는 '2호선 서울시청역 화장실', '횡성휴게소 화장실', 제주시의 '다락쉼터 화장실'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전국 18개소 화장실이 동상에 선정됐으며, 2개 화장실에 장려상, 서울 치현초등학교와 해군 제1함대사령부 경북함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3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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