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거래수수료 인하 잇따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의 수수료 면제 결정으로 각 증권사들도 잇따라 거래수수료를 인하하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과 대우증권, 삼성증권은 거래소와 예탁원의 수수료 면제기간인 올 연말까지 거래수수료를 인하한다.

KB투자증권은 이날 연말까지 주식 선물 옵션 등 모든 온라인 매매체서 유관기관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투자증권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는 기존 0.015%에서 0.00753%로 0.00747%포인트 인하된다. 특히 이 증권사는 신규고객에 한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대우증권도 일반거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주식거래의 경우 거래금액에 따른 수수료를 0.491482~0.071482%로 종전보다 0.00665%포인트 낮추고, 지수선물과 옵션거래 수수료 역시 각각 0.0004104%와 0.0171%포인트 인하한다.

단, 10년 국채선물 돈육선물 등 유관기관수수료 면제대상에서 제외된 상품의 거래 수수료는 종전대로 유지된다.

삼성증권 역시 3일부터 유관기관 면제 분만큼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수수료는 기존 0.4982%에서 0.4916%로, 온라인은 0.0782%에서 0.0716%로 내린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자본시장 활성화와 시장 참가자의 비용 절감을 위해 거래수수료 및 증권회사 수수료 등의 한시적 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파생상품 시장에 상장된 모든 상품의 거래수수료를 면제하며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회사수수료와 선물대용증권관리수수료를 면제하키로 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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