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Q 영업익 4131억원...전년비 11.7%↓

KT는 올 3분기 매출 4조8212억원, 영업이익 4131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유선전화 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부문 수익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안정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한 351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마케팅비용의 상승으로 11.7% 감소한 4131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한 2조5017억원을 기록했으나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성장한 1조6397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가 지속됐지만 인터넷전화 사업의 수익 증대로 전분기 대비 0.5% 감소한 1조2279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전화 가입자수는 47만4000명이 순증한 126만9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60%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또한 쿡(QOOK) 인터넷은 가입자수가 전분기 대비 8만명 증가했으나 결합 및 장기가입자 할인 증가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0.7% 감소했다.
 
인터넷TV(IPTV)인 쿡TV는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확충 및 다양한 요금제 출시로 가입자수가 18만3000명 순증했고 월평균가입자당매출(ARPU)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전분기 대비 18.9% 성장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533억원으로 연말까지 환율이 현 수준으로 안정된다면 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학 KT 최고재무관리자(CFO) 전무는 “급변하고 있는 통신시장의 흐름 속에서 KT는 더 이상 기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무선 합병을 조기에 성사시킨 만큼 앞으로도 유무선 컨버전스(FMC)인 쿡앤쇼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가치를 창출하여 컨버전스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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