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KS표준 세계화 시동"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한국산업규격(KS) 표준이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 녹색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중점 개발한 '할로겐 대체용 LED램프' 등 2종이 지난달 24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서 우리나라 KS표준은 32개 회원국 중 무려 90%의 찬성을 얻었다. 또 각 국가에서 7명의 전문가가 표준화 작업에 참여키로 했다.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되기 위해선 회원국 중 투표 참여 과반수 찬성과 5개국 이상의 표준 전문가 참여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무난히 넘긴 것이다.

기술표준원은 국산제품의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KS인증 획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LED 시험기관 협의회는 이달부터 시험건수에 따라 LED 인증 수수료를 평균 21~58%까지 인하 및 통일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험수수료 20% 감면 지원도 중소기업에 한해 1년간 연장키로 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LED 조명 KS획득을 도모하기 위해 4일부터 'LED조명 KS인증 실무 가이드북 CD'를 제작해 무료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 현재 LED조명 KS인증은 백열전구 대체형 LED램프(KS C 7651) 등 8개 업체 22종에 불과하다. 여기에 지난 6월 우리나라가 IEC 조명분야 기술위원회(TC34)에 제안한 ‘할로겐 대체용 LED램프’ 등 2종이 지난달 추가로 채택된 것이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