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면접용 정장 기획상품 1300벌 한정 판매

면접시험을 앞둔 취업준비생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정장 의류가 출시됐다.

현대백화점은 6일부터 15일까지 전 점포에서 주요 남성 캐릭터정장 브랜드들과 공동 기획한 ‘리크루트 수트’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지이크, 엠비오, 킨록by킨록앤더슨, 파코라반, 지오지아, BON, 코모도, 워모, TI FOR MAN, 제스 등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또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특별히 인사담당자를 디자인에 참여시켰다.

검정(Black), 감색(Navy), 회색(Grey) 등 면접관들이 선호하는 색상에 젊은 느낌을 주는 원버튼.투버튼 재킷, 다리가 길어보이는 디자인의 바지로 구성됐다.

전 점포에서 1300벌 한정수량으로 28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밖에 한 광고에서 신입사원 연기를 한 바 있는 연예인 ‘김범’의 스타일을 디자인에 고려한 ‘TI FOR MAN 김범 7부코트’도 150벌 한정판 물량으로 38만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캐릭터 정장 브랜드 매장에 한해 서류면접 합격을 증명하는 서류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10% 할인혜택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에서는 면접정장 고르는 법 등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김봉진 현대백화점 바이어는 “색상과 디자인 등 면접관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반영해 큰 고민 없이 구입하기 쉽도록 했고 가격도 동종의 신상품 대비 40% 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며 “취업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리크루트 수트’란 별도 이름도 붙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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