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 한주간 언론이 주목한 책

   
 
 

북피알이 11월 첫째 주 집계한 언론이 주목하는 책 목록에는 미국 역사 저술전문가 조지프 커민스의 ‘별난 전쟁, 특별한 작전’ 프란체스카 프레몰리 드룰레, 에리카 레너드의 ‘작가의 집’  김용석 교수의 ‘서사철학’ 등이 올랐다.

‘별난 전쟁, 특별한 작전’은 기원전 539년 페르시아의 바빌론 공략에서 냉전시대 정보전까지 역사상 독특하고 교묘한 작전들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묶었다. 한니발의 극적인 로마군 포위공격,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창의적인 지휘관들의 전례 없는 아이디어와 기만 작전이 숨어있다.

‘작가의 집’은 헤르만 헤세부터 허밍웨이와 마크 트웨인까지 위대한 작품을 남긴 20명의 작가들의 집을 여행하며 그들의 작품세계와 내밀한 삶을 되짚어본 신작이다. 반짝이는 호수를 바라보며 내면의 불안을 달랬던 헤르만 헤세의 카사 카무치, 설계 작업대에 서서 3시간씩 글을 쓰곤 했던 버지니아 울프의 몽크스 하우스 등 작가들의 취향과 애정을 담아 꾸민 집안 곳곳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개념의 예술가’로 자리매김한 김용석 교수가 말하는 ‘서사철학’이란 이야기에 대한 철학적 관심과 연구를 가리키는 말이다. 서사 구조를 기반으로 한 문화 장르인 신화 전설 동화 등을 대상으로 현실과 환상, 시간성과 공간성의 테마가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아주경제=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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