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게임' 방학시즌을 공략하라

  • 한게임 '테라'. 넥슨 '드래곤네스트' 등 출시 카운트다운

신작 게임들이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 시즌을 공략하기 위해 출격 채비를 마쳤다.

수 년 간의 개발기간을 거친 대작들이 즐비해 어떤 게임이 올 겨울 시즌 주인공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게임·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등 게임업체들은 ‘테라’ ‘드래곤네스트’ ‘에이지오브코난’ 등 신작게임을 올 겨울 방학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이 개발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는 지난 2일 2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마치고 최종 점검 단계에 있다.

이 게임은 3년간 32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특히 수준 높은 그래픽과 특정 타깃을 선택하지 않고도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논타겟팅 시스템 등 다양한 특징으로 화제가 됐다.

테라는 이번 2차 CBT에서 1만 건이 넘는 게시물 수를 기록했다. 한때 몰려드는 유저들로 서버가 먹통이 되기도 하는 등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EA가 만든 ‘워해머’도 테라의 뒤를 이어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넥슨은 올 겨울시장 공략 첨병으로 드래곤네스트와 마비노기영웅전을 내세웠다.

두 게임 모두 2차에 걸친 CBT에서 게임성과 그래픽 등 완성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드래곤네스트의 2차 CBT에서는 유저들의 평균 플레이 시간이 약 3시간에 달했다. 또 80%의 높은 재접속률을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성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으로 캐주얼 게임이 대세인 넥슨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신작이다.

이 밖에 네오위즈게임즈와 CJ인터넷도 에이지오브코난, 드래곤볼온라인 등 해외에서 검증받은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하이는 퍼블리싱 게임인 ‘좀비온라인’과 아직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전략시뮬레이션으로 개발 중인 신작 등 2개 게임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온의 흥행 이후 올 여름 시즌에는 NHN의 'C9' 외에 눈에 띄는 흥행을 거둔 게임이 없었다"며 "하지만 오래 전부터 유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기대작들이 잇따라 서비스될 예정으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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